by권소현 기자
2021.01.11 16:11:35
11일 개인 순매도 1위 삼성전자…1.7조 순매수
삼전 거래량 사상 최대
곱버스도 매수상위 10위…조정 점치는 시각도 있어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역대급 주식쇼핑에 나선 동학개미가 주로 삼성전자를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거래대금 8조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많은 손바뀜이 이뤄졌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개인투자자는 4조4797억원 순매수했다. 일별 역대 코스피 개인 순매수 최대 규모다. 지난해 11월30일에 기록한 이전 최대기록 2조2205억원과 비교해도 두배 수준으로 독보적이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코스피가 빠른 속도로 고점을 높이자 개인투자자들도 매수규모를 빠르게 키우는 모습이었다. 기관이 매도공세를 퍼부으면서 지수가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은 그럴수록 더 사들이기에 바빴다. 특히 대형주를 집중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