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관광혁신위, DMZ 관광 활성화방안 모색
by황영민 기자
2023.03.02 18:06:49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 현장점검 및 자유토론
DMZ 일대 답사하며 관광자원 추가 활성화 논의
| 2일 경기관광공사의 경기관광혁신위원들이 DMZ 일대 제3땅굴을 답사하고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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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2차 경기관광혁신위원회’를 열고 DMZ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2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경기관광혁신위원들은 공사에서 관리·운영 중인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 각종 시설 현장 점검 및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공사 측 설명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는 한편 경기관광 활성화 및 혁신경영 추진방안 등에 대해 자유토론을 벌였다.
이후 제3땅굴, 도라전망대,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트레킹(3km),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등 DMZ 평화관광 주요 콘텐츠를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범수 경기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DMZ에 대해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곳으로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이야기한다”며 “경기도 관광의 랜드마크는 분명 DMZ이며, 경기도 관광의 기회 역시 DMZ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인 이 곳은 평화, 생태, 문화의 공간이자 그 자체로 박물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월 3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관광, 도약의 기회를 찾다’라는 주제로 제1차 혁신위원회를 열고 공사 주요사업과 경기관광 중장기적 발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다. 경기관광혁신위원회는 앞으로 경기도 관광의 주요 현안과 실질적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의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