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고성능·초슬림 알루미늄 시스템창 출시
by박민 기자
2020.08.10 17:25:13
단열성능은 높이고, 프레임은 슬림
"프리미엄 창호시장 집중 공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시스템창호 기업 이건창호는 단열성능과 슬림한 디자인을 모두 갖춘 ‘패시브 시리즈’ 3종과 ‘그랑뷰 시리즈’ 2종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패시브 시리즈(ESS 250 LS·EWS 95 TT·EWS 95 OW)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열관류율을 실현시킨 고성능 알루미늄 시스템창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이상의 우수한 단열성능과 슬림해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단열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단열프레임 설계’를 적용해 기존 알루미늄 시스템단창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뛰어난 단열성능을 제공한다.
패시브 시리즈 대표 제품인 EWS 95 TT는 삼중유리 적용 시 열관류율 0.86W/㎡K 수준의 단열성능을 자랑하고, 이건창호의 차세대 고성능 유리인 ‘SUPER 진공유리’와 결합 시 패시브하우스 급의 열관류율(0.72W/㎡K)을 구현할 수 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패시브 시리즈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이상의 단열성능을 충족하면서도, 프레임의 두께는 기존 제품 대비 더 슬림해졌다”며 “창호의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 창틀의 입면폭을 두껍게 보강하는 것이 일반적인 개발 방식임을 감안하면 두드러지는 성과”라고 말했다.
리프트 슬라이딩 창인 ‘ESS 250 LS’는 고정창의 프레임을 줄이기 위해 창짝 프레임을 창틀과 결합한 ‘픽스프레임(Fix-Frame) 일체형 설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건창호의 기존 제품 ‘ESS 190 LS’ 대비 프레임 폭을 50% 이상 축소시켜 실내에서 더 넓고 시원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그랑뷰 시리즈(EWS 75 TT·EWS 75 OW)는 타사 동급 제품 대비 한층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해 미니멀한 건축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EWS 75 TT는 창틀과 창짝의 전체 입면 폭이 73mm에 불과해 이건창호의 기존 제품 대비 프레임 크기가 32% 가량 슬림해졌다. 프레임이 줄어든 만큼 유리 면적이 증가해 실내에서 더 넓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그랑뷰 시리즈는 시공 시 건축물 외관에서 보이는 창틀과 창짝의 크기 또한 대폭 슬림해져 현대적인 건축미를 표현하는데 적합하다”며 “인테리어 면에서도 미니멀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도장 마감을 채택해 공간미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알루미늄 시스템창의 강한 내구성과 구조적 성능을 유지하면서, 한층 얇아진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단열성능은 기존 제품 보다 약 15% 가량 향상됐다. 삼중유리 적용 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만족시켜 계절별 냉·난방비 부담을 줄여준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비를 위해 핸들과 하드웨어 옵션도 대폭 강화했다. ‘항균 핸들 옵션’, 염분과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부식방지 하드웨어 옵션’도 선택이 가능하다.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방충망 옵션’도 대폭 강화했다.
이건창호’는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를 도입한 이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온 프리미엄 시스템창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