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에 대신證, 밸런스 리츠펀드랩 추천

by이지현 기자
2021.01.28 14:55:53

리츠 부동산 공모펀드 등 인컴형자산 투자 배당수익 추구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고공 행진을 해온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자 증권사들이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거라는 기대에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랩어카운트는 감싸다는 뜻의 ‘랩(wrap)’과 계좌를 의미하는 ‘어카운트(account)’를 합친 용어다. 증권사가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 투자 자문을 통합 제공하는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객이 맡긴 자금을 증권사가 주식·채권·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맞춤 투자해 수익을 낸다. 최근에는 국내, 해외주식, 리츠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28일 대신증권(003540)은 국내 상장 리츠, 부동산 공모펀드 등 인컴형자산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을 운영 중이다.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은 배당 성향이 높은 리츠 및 부동산 공모펀드를 엄선해 투자한다. 이를 통해 배당수익을 얻고 가치상승에 의한 자본이익도 추구한다. 오피스, 상업시설, 임대주택 등 부동산 섹터별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이외에 대체투자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자 하는 이들이나 인컴수익을 확보하는 장기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대신은 분석했다.



투자대상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부동산팀이 발간하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 분석 리포트와 대신경제연구소가 제공하는 리츠 및 부동산 펀드퀀트 분석을 통해 선정한다. 국내에 상장된 주요한 리츠는 장기 임대 계약을 맺고 있어, 장기적으로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대신 측의 설명이다.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최소가입기간은 1년이며, 중도해지 시 추가수수료 부담이 없다. 일임수수료는 선취형의 경우 선취수수료 1%와 후취수수료 연 0.3%이고, 후취형은 후취수수료 연 0.7%이다. 이 상품은 3년 이상 장기투자하면 배당수익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아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윤석영 대신증권 랩사업부장은 “랩어카운트는 계좌별로 운용을 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다양한 부동산에 직·간접적으로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이 투자자들의 재산 증식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