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훈 기자
2017.10.19 16:29:26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인공관절 로봇 개발사인 큐렉소(060280)가 호주에서 신제품인 T솔루션 원(T Solution One)을 출시했다. 큐렉소는 지난 1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호주정형외과학회(AOA)에 짐머 바이오메트 아시아와 공동 참가해 인공관절수술로봇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AOA는 1937년 설립된 학회로 산하에 통계처, 연구재단, 자원봉사단 등을 두고 있다. AOA 통계처에 따르면 호주 내 인공관절수술 건수는 매년 8만5000건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2003년 대비 무릎 수술은 139.8%, 엉덩이관절 수술은 94.4% 증가했다.
큐렉소 관계자는 “메인 부스 중앙에서 신제품 수술시연을 진행했을 뿐아니라 인공관절 수술로봇 권위자인 미국 세인트 빈센트 메디컬 센터 스털버그 박사를 초청해 로봇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며 “T솔루션원에 대한 호주 의사들의 관심과 호평이 쏟아져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렉소는 지난 9월 글로벌 의료기기사인 짐머바이오메트 아시아와 호주, 일본 지역에 대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판매독점권을 부여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업무협약으로 두 회사는 상호 강점을 살려 일본, 호주 지역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시장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아시아태평양 내 협약지역을 늘리는 등 판매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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