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남 산청 산불피해 주민에 긴급 구호물품 발송

by정재훈 기자
2025.03.27 14:54:58

양주 경상·충청·호남 향우회 등 후원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민들이 영남지방 산불 피해지역 주민 지원에 나섰다.

27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산청군 주민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환가액 71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사진=양주시 제공)
구호물품은 에너지바와 바나나, 음료 등 간편식과 속옷, 양말, 커피믹스 등 피해 현장에서 요청한 물품으로 구성했다.



구호물품 마련에는 양주도시공사와 양주라이온스클럽, 양주경상도민회, 양주충청향우회, 양주호남향우회, 타이거중고차매매단지가 후원했고 서울우유협동조합양주신공장은 음료를 지원했다.

박용학 양주경상도민회장은 “고향인 경상도 지역에 산불이 계속해서 번져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산불이 잡혀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주시장인 강수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엿새째 이어진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남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단체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