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류도시 대전에 투자하자”…기업들 투자 러시
by박진환 기자
2024.12.04 14:37:56
대전시, 수도권 등 외지 기업 7개사와 1195억 투자협약 체결
올해 대전에 38개 기업이 7304억 투자… 1390개 일자리 창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 신규 투자 및 증설을 결정하는 기업들이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사와 1195억원 규모 투자와 360여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4일 대전시청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왼쪽 2번째)을 비롯해 (주)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주)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주)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주) 안혜리 대표, (주)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주)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주)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119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
이에 따라 올해 대전시가 유치한 투자유치 규모는 38개사와 7304억원으로 1390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해 협약 당사자인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단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3개사로 EMI/EMC 전자파 솔루션을 비롯해 초정밀·고효율 제어기 분야 전문 기업인 ㈜아이스펙를 비롯해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이즈파크, 항공·유도무기 탑재장비 시험 등 RF 통합시스템 설계 개발 및 SI 구축 기업인 ㈜테라시스이다.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단으로는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싱글보드컴퓨터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인 코츠테크놀로지㈜,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항온단조전문 제조 기업인 한밭중공업이 투자하기로 했다. 대덕구 대전산단에는 방산용 PCBA를 비롯해 다목적 모듈형 조명방송을 최초로 구현하여 제품화한 태경전자㈜가 투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대표님에게 감사드리며, 대전시도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특히 이번 협약은 수도권 3개사, 경남지역 3개사로 6개 기업 모두 외지 기업이며, 이 가운데 2개사가 투자 후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상장기업 증가 등과 함께 대전시가 기업투자의 최적지로서 부상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