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국정운영 5개년 계획 공감…한·미 FTA 등 업계 목소리 귀기울여야"

by남궁민관 기자
2017.07.19 16:29:3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깊은 공감을 표하고, 향후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 이행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무협은 19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 관련 코멘트를 발표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정부가 밝힌 경제, 사회 전반의 새로운 국정방향과 그 실행계획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시장의 양극화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다시 한 번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보다 분명한 청사진을 밝힌 국정과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등 대외 정책 등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 태도를 주문하기도 했다. 무협은 “잘 설계된 집도 실제 공정에 의해 완공 품질이 결정되듯이 국정과제가 계획에 따라 잘 이행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주길 당부한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한·중 관계 회복 등 대외정책 부문에 있어서도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문했다.

무협은 “무역업계도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며, 나아가 성장과 고용이 함께 갈 수 있도록 대외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청사진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개하고 ‘국가비전-5대 국정목표-20대 국정전략-100대 국정과제’ 등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