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AI로 기술 인재 키운다…‘기술 아카데미’ 구축
by송재민 기자
2026.08.14 10:00:04
R&D·제조 노하우 축적·공유하는 통합 플랫폼
9개 직무별 컬리지서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생성형 AI로 개인별 성장 리포트 자동 생성
사내 전문가 연결해 기술 교류·협업 활성화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연구·개발(R&D)과 제조·생산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을 공유하고 구성원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 ‘기술 아카데미’를 구축했다.
| |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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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기술 인재 육성과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아카데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술 아카데미는 연구·개발과 제조·생산 현장에서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조직 차원의 기술 자산으로 체계화하는 플랫폼이다. 구성원이 자신의 직무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단계적으로 개발하도록 지원해 개인의 성장을 회사의 기술 경쟁력으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LG디스플레이는 첨단 산업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려면 연구·개발 부문과 제조·생산 현장의 긴밀한 협력, 기술 역량의 체계적인 축적과 공유가 필요하다고 보고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기술 아카데미는 연구·개발 부문 5개와 제조·생산 부문 4개 등 총 9개의 조직별 ‘컬리지’로 운영된다. 각 컬리지는 직무별 업무 경험과 필요 역량, 개발 방향 등을 담은 성장 로드맵과 전문성 수준에 따른 통합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조직 특성에 맞춰 우수 사례 공유회와 전문가 특강,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성원이 자신의 직무와 현재 역량에 맞는 교육을 선택하고 필요한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쌓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성장 지원 기능도 도입했다. AI가 개인별 인사 데이터를 분석해 성장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직무별 성장 로드맵을 기반으로 역량 개발 방향과 맞춤형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리더에게는 조직과 구성원 육성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면담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성원은 자신의 성장 방향을 쉽게 확인하고, 리더는 개인별 역량과 목표를 고려해 교육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조직 간 기술 교류와 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기능도 마련했다. ‘연구·전문위원’과 ‘기술 스폰서’ 등 사내 기술 전문가 그룹의 활동과 전문 분야 정보를 제공해 구성원이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기술적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술 인재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기술적 도전과 성과를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의 혁신을 촉진하고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기상 LG디스플레이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은 결국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