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륜, 다음달 7일 KOFA와 ‘美 관세 환급·통상 리스크 세미나’ 개최
by남궁민관 기자
2026.04.22 12:19:32
美연방대법원 IEEPA 위법 판결 따른 환급 실무·쟁점 조명
"환급 신청 후 통상 리스크 대비 핵심…기업들 구조적 파악 도울 것”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이 최근 온라인 관세 환급 포털(CAPE)을 공식 가동하며 244조원(미화 약 1660억달러) 규모의 환급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외국계 기업의 실무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법무법인 대륜은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와 공동으로 다음달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파크원 대륜 주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외국계 기업을 위한 미국 관세 환급 및 통상 리스크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환급 신청 절차 안내를 넘어 환급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법률·계약적 쟁점과 미국의 파상적인 통상 압박에 대한 선제적 거버넌스 구축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관세 및 글로벌 기업법무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대륜의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선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명재호 관세전문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미국 IEEPA 관세 환급 제도와 최신 실무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명 위원은 현대택배, 한국원산지정보원 등 주요 기업에서 무역심사 및 FTA 컨설팅을 총괄한 전문가다. 그는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이 환급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행정적 난제와 세관 심사 대응 전략을 입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손동후 외국변호사(미국)가 ‘환급 이후의 쟁점 : 공식 수입자 구조와 환급금 귀속, 후속 통상 리스크’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손 변호사는 글로벌 제약사의 미국 시장 진출 자문 등 다수의 크로스보더(Cross-borde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투자·기업법무 전문가다.
그는 이번 CBP의 포털 개통이 지난 2월 미국 연방법원의 위헌 판결에 따른 실질적인 후속 조치임을 설명하고, 외국계 기업이 직면할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CBP CAPE 환급 시스템의 단계별 적용 범위 △본사-법인 간 환급금 정산 분쟁 대응 △CAPE 제외 건에 대한 후속 대응 방향 등 실무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이번 CBP의 포털 가동으로 이른바 트럼프 관세를 납부했던 수입업체들이 실질적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다만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본질은 단순한 환급금 수령 여부가 아니라 환급금의 법적 귀속 주체를 명확히 정립하고 향후 전개될 통상 리스크의 논리적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