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병서 기자
2025.06.04 14:00:00
“위기 극복 민생경제 회복 이끌 적임자”
당과 국회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 당대표 재임 시 수석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민석 의원의 지명은 당과 국회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대표적 전략통인 4선 의원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회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이다. 지난 대선 당시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친명계 핵심으로 부상했으며,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이 됐다. 이번 대선에서도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김 최고위원은 15대, 16대, 21대, 22대 등 서울 영등포구를 지역구로 둔 4선 국회의원이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 총재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또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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