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두리 기자
2020.01.22 16:03:40
시공사 입찰 현장 설명회 22일 개최
현대·삼성·대림·롯데·현산·호반 등 6곳 참여
3월9일 마감…4월4일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
뿔난 대우건설, 조합 막기위해 법적대응 예고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우건설과 결별을 선언한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이 현장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시공사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6개사가 재입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조합은 지난 1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낸 데 이어 22일 오후 2시 반포동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들 6개사가 참여해 입찰 조건과 향후 일정을 청취했다.
이번 재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은 도급제 방식이다.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이며 이 중 200억원은 이행보증보험증권 등 보증서로 납부가 가능하다. 공사비 입찰상한가는 2400억원이다.
이날 현장 설명회를 마무리한 조합은 오는 3월 9일 시공자 선정 재입찰을 마감 후 4월 4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일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장은 “일정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시공사 선정 총회는 이르면 3월 말에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아파트 8개동(180가구)을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6개동(641가구)를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신반포역과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사이에 있는 3만 1983㎡(9674평)를 대상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