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2018 메디카’ 참가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by피용익 기자
2018.11.19 15:13:47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18 메디카(MEDICA)’에서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3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디카는 매년 11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 50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50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아산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은 △딥메디(DeepMedi) △엑소시스템즈(EXOSYSTEMS) △웰트(WELT) 등 3개사다.



딥메디와 엑소시스템즈는 각각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6회 대상, 5회 최우수상 팀이며, 웰트는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입주사다.

딥메디는 휴대폰 카메라로 간단하게 혈압을 잴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팀으로 현지에서 직접 스마트폰으로 이를 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엑소시스템즈는 정보통신기술(ICT) 근력 재활 솔루션 ‘엑소리햅(ExoRehab)’을 선보여 바이어들로부터 다양한 업무협약 제의를 끌어냈다. 세계 최초로 건강관리 스마트벨트를 개발한 웰트는 여러 차례 콘퍼런스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혁희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앞으로도 한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돕기 위해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