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협력 가속화…주가 급등
by최훈길 기자
2026.02.05 11:09:51
美 서클 이어 싱가포르 트리플에이와 협력
최종원 대표 “스테이블코인 경쟁력 지속 강화”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234340)이 싱가포르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업 트리플에이(TripleA)와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결제·정산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서클에 이어 트리플에이까지 협력이 가속화 되면서 기업 주가도 급등세다.
헥토파이낸셜은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와 에릭 바비어(Eric Barbier) 트리플에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트리플에이는 전 세계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과 현지 통화로 결제 및 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라이선스 금융기관이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기존 해외 결제·정산 프로세스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유럽, 미주 등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여 기업 고객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왼쪽), 에릭 바비어 트리플에이 대표(오른쪽) 모습. (사진=헥토파이낸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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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구조에 대한 협력모델 공동 검토 및 논의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시장 내 사업 기회 공동 발굴 △급변하는 글로벌 결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관계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번 MOU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신속하게 내재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거래 비중이 높은 가맹점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제공해 가맹점의 결제수단 선택 폭을 넓히고 결제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트리플에이는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과 해외 결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정산 확대를 지원한다.
또한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을 적극 공유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차세대 결제 및 정산 방식에 대한 사업 기획 및 서비스 확장을 함께 모색한다.
앞서 헥토타이낸셜은 서클(Circle)의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PN)’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CPN은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의 계열사인 ‘서클 테크놀로지 서비스(Circle Technology Services)’가 운영 중인 곳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헥토파이낸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 이상 급등했다. 5일 현재 헥토파이낸셜 주가는 4% 넘게 상승 중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전통적인 결제 및 정산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결제 방식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비롯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가맹점 등을 잇는 결제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