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APEC 에너지 고위급 실무회의서 韓문화 소개

by김형욱 기자
2025.03.10 21:35:01

10월 정상회의 때도 홍보·봉사활동 진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26~27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고위급 실무회의에서 64명의 봉사단원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한복을 입은 한국수력원자력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봉사단원이 지난달 26~27일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고위급 실무회의 방문객에게 한국 전통 차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국내 최대 발전 공기업인 한수원은 올 10월 본사 소재지인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올 2월 64명의 봉사단을 출범해 정상회의에 앞선 행사에서 통역 등 행사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수원 봉사단은 에너지 고위급 실무회의가 열린 양일간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앞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각국 장·차관을 비롯한 2000여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복과 한식, 한지, 한옥, 다례 등 체험을 도왔다.



이들은 올 10월 정상회의 기간에도 경주엑스포공원 내 짓고 있는 한수원 홍보관 ‘파빌리온’에서 K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가적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의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