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5.02.12 16:08:33
"인빅터스 비전 실현 여정, 대한민국과 함께해 줄 것 기대"
개최후보지 대전 선정,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에도 신청
2029 인빅터스 게임, 20여 개국 2500여명 선수단 방한 예상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정부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의향서를 인빅터스 게임 재단에 제출했다.
국가보훈부는 이희완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2025 인빅터스 게임이 진행 중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인빅터스 게임 창시자인 영국 해리 왕자와 찰스 알렌 인빅터스 게임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차관은 유치의향서를 전달하며 “2029년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회가 열리는 것”이라며 “이는 인빅터스 게임이 기존의 미주와 유럽 서구 중심에서 아시아로 확대돼 상이군인의 재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6.25전쟁에서 보여준 자유를 위한 헌신을 비롯한 국제 연대의 경험과 가치를 세계와 함께 나누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의 힘을 통해 상이군인의 재활과 회복을 격려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이해와 존경을 확산시키는 인빅터스의 비전을 실현하는 여정을 대한민국과 함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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