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파주 6·25 전사자 유해발굴현장 방문

by이명철 기자
2020.06.18 17:09:19

“전사자 신원확인 참여 위해 대국민 홍보 노력”

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18일 경기 파주시 전투지구 유해발굴 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호국보훈의 달과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18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산 전투지구 유해발굴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와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이 회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김홍석 1사단장과 6·25 전사자 유가족이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해발굴 군부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발굴현장에 참석한 김인범 조합원은 “현장에 와보니 6·25 전쟁에서 전사한 아버지를 곧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며 “유해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부대와 방법을 안내한 농협에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국가안보를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6·25 전사자 신원확인 사업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토록 국방부와 대국민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