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男기자, 밤 10시 딸 오피스텔 문 두드려…하지 마라”
by김소정 기자
2019.09.02 16:58:2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 조모씨와 관련된 허위보도에 대해 “도를 넘었다”라고 말했다.
|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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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2일 국회 기자간담회장에서 ‘의혹 보도 중 억울한 허위사실을 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허위사실이 참 많은데 준비단에서 기자들에게 보냈던 수많은 보도자료가 있다. 딱 하나만 짚으라고 하면 어떤 여배우 스폰서다. 저 말고 그 여배우는 어떻게 되는 거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포르셰를 타고 다닌다고 했다. 어떡하라는 거냐. 공직자 검증은 언론사가 해야 한다. 언론이 완벽한 자료를 취합할 수 없으니까 허위가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애초부터 명백한 허위사실을 알면서 고의로 그런 비판을 하고 공격을 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또 “저희 딸과 관련됐을 때는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조 후보자는 “밤 10시에 혼자 사는 딸 아이 오피스텔에서 (기자들이) 문을 두드린다. 남성 기자가 나오라고 한다. 그럴 필요가 있냐. 그래야 하는 거냐”라며 “제 집은 괜찮다. 딸 아이 혼자 사는 집 야밤에 가지 마라. 저를 비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