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의 국가 브랜드화 위한 ‘대전효문화진흥원’, 31일 개원

by박진환 기자
2017.03.31 16:54:02

전국 최초의 효 문화 장려 및 지원사업 담당할 전문기관
안영동 뿌리공원에 건립...효 체험관 및 효 수련관 운영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 최초로 효(孝) 문화의 국가 브랜드화 실현을 위한 ‘효문화진흥원’이 대전에서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31일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등 관련기관 및 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효문화진흥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에 들어선 대전효문화진흥원은 총사업비 245억원이 투입됐으며, 8342㎡ 면적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효 체험관과효 수련관의 시설이 건립됐다.

효 체험관은 5개의 전시실과 체험존으로 구성됐으며, 효와 관련한 각종 자료와 체험을 통해 효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또한 효 수련관은 효 예절실과 노인 생애체험실, 강의실 등으로 다양한 효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권선택 대전 시장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대전효문화진흥원은 어린이와 학생은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들이 다양한 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효 문화 연구와 교육을 통해 세대 간 갈등 해소와 효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전이 효 문화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효문화진흥원을 방문해 가족사랑과 효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효문화진흥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대전시가 31일 보건복지부 등 관련기관 및 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효문화진흥원 개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