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CEO교체에 증권사 호평 이어져

by이주영 기자
2024.08.14 20:46:3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CEO 교체 소식 후 스타벅스(SBUX)에 대한 증권사 호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전일 스타벅스가 현 락스만 나라심한 CEO의 자리에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의 브라이언 니콜 CEO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힌데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으며 투자의견을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먼저 스티펠은 이번 CEO 교체에 대해 “현재 대부분의 세대에서 스타벅스가 건강한 브랜드로 남아있지만 성장 전략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브라이언 니콜 CEO 임명은 그런 의미에서 부정적인 주가 반응을 반등시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스타벅스에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80달러에서 110달러로 올려 잡았다.



도이체방크도 스타벅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며, 목표주가를 종전 85달러에서 118달러까지 전망했다.

해당 투자은행은 “니콜 CEO는 치폴레에서 턴어라운드를 이뤄내며 성공적인 실적을 입증한 존경받는 CEO”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전일 스타벅스는 24%넘는 주가 상승을 보이며 1992년 기업공개 이래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4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전일보다 0.28% 밀린 95.63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