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민주당 37.9% 최고치…與, 분당 여파에 지지율 폭락

by김성곤 기자
2016.12.28 17:52:36

28일 알앤써치 12월 4주차 주간집계 발표
민주당 11월말 이후 4주 연속 상승세…40% 고지 눈 앞
새누리당, 개혁보수신당 출현 여파에 지지율 급락세

(자료=알앤써치)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 고지를 눈앞에 두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분당 사태를 맞은 새누리당은 지지율이 폭락하면서 1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28일 알앤써치의 12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6%p 상승한 37.9%를 기록했다. 지난 11월말 30.1%에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

지난주 지지율 20%대를 회복했던 새누리당은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출현으로 지지율이 7.0%p 폭락하면서 14.6%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11.0%, 보수신당 8.0%, 정의당 4.0%의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을 제외하고는 모든 정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



민주당은 특히 대구경북(TK)에서 29.5%를 얻어 알앤써치 조사 최초로 전국 모든 지역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보수신당 출현의 여파로 40%에 육박했던 TK 지지율이 24.9%(지난주 대비 14.2%p 하락)로 폭락했다. 아울러 보수신당은 TK에서 9.6%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6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포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8%p였으며 응답률은 4.4%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알앤써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