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선 기자
2016.07.27 16:28:02
[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의 정유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32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특히 상반기 누적으로는 5248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해 지난 2008년 상반기(4976억원)를 웃도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2분기 매출은 2조8137억원으로 1년전보다 14.3% 감소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정제마진은 높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1.5%에 달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 60.0%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