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09.19 23:30:0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도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10시27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4bp 이상 오른 3.73%에서, 2년물은 반대로 1bp 빠지며 3.59%에서 움직이며 장단기 금리 정상화가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2022년 3월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특히 `빅컷`이라 칭해지는 50bp 인하폭이 결정되며 직후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기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가 경기상황 우려를 부각시켜줄 것으로 염려했으나 금융시장은 빠르게 반등하며 정책완화를 호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특히 전일 금리결정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도 고용시장 위축을 막기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내린 것이라며 빅컷의 배경을 설명하며 시장은 빠르게 상승으로 돌아선 것이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도 21만9000건으로 집계되며 월가 전망치 23만 건을 밑돌았다.
결국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로 투자자들은 경제가 연착륙으로 향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갖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