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스타 아스트로, ‘케이푸드’ 수출 홍보모델 됐다

by김형욱 기자
2019.07.03 17:20:51

농식품부·aT, 아스트로와 1년5개월 초상권 활용 계약

케이팝 스타 아스트로가 우리 농산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보이그룹 아스트로와 1년5개월 초상권 활용 계약을 맺고 국산 농산물 해외 홍보에 활용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케이팝 스타 아스트로가 ‘케이푸드(K-Food)’ 홍보모델이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보이그룹 아스트로와 초상권 활용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오는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케이푸드 박람회를 시작으로 1년 5개월 동안 아스트로의 사진·영상을 활용한 한국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



아스트로는 2016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기획사 판타지오 소속이다. 올 3~4월에도 미국과 동남아, 홍콩 투어에 나서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4월엔 일본 타워레코드 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멤버인 차은우와 문빈은 최근 연기자로도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농식품부는 아스트로가 등장하는 홍보 이미지를 해외 케이푸드 박람회와 소비자 체험행사, 해외 유통매장 판촉 행사, 온라인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내 아스트로 멤버가 등장하는 6부작 웹드라마 홍보 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 공개한다.

김상진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한류 스타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 소비자에게 생소할 수 있는 한국 식품을 더 친숙하게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