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5.02.18 17:57:46
"포스코·현대제철, 美 비중 낮지만 고수익 창출"
"관세 면제 혜택 사라져..다른 업체보다 더 큰 타격"
"수요 약세, 공급 과잉..철강價 하락 수익성 감소"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수입 철강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서 특히 한국 철강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8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철강 브리핑: 미국 관세, 한국 철강업체에 지역 경쟁업체보다 더 큰 타격’ 보고서를 통해 “한국 철강업체들의 관세 면제가 종료됨에 따라 이들이 경쟁 지역의 다른 업체들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 청(Ji Cheong)애널리스트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회사의 미국 수출 비중은 전체 물량의 한 자릿수에 불과하지만 미국 수출 제품은 다른 수출 제품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왔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