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8.13 23:33:4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엔비디아(NVDA)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리스크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티모시 아큐리 UBS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달러를 제시했다.
또한 UBS는 엔비디아가 지난 분기 매출 299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번 분기에는 317억달러의 매출 전망치를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미국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사들을 앞지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중국 기업 화웨이는 아센드(Ascend) 910C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의 H100과 견줄 만하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는 블랙웰 B200 칩의 대량 출하가 설계 결함으로 인해 약 3개월 지연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10% 넘게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