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재선 출마 선언 "복지 제1도시 만들겠다"

by이종일 기자
2018.05.15 11:58:21

15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등록
시청서 회견…재선 도전 본격화
"정정당당히 시민 평가 받겠다"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0) 인천시장은 15일 “인천을 복지 제1도시로 만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며 6·13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꿈을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예비후보 제공)
유정복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시장을 하면서 인천시 부채 3조7000억원을 줄였고 파산 위기를 극복했다”며 “인천발 KTX 확정, 제3연륙료 본격 추진,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등을 이루며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4년이 지나 저는 시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섰다”며 “지난 4년 동안의 시정 성과를 정정당당하게 평가받고자 한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이 도약해야 하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유정복이 시민 여러분에게 새롭게 약속드린다”며 5대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인천을 △부채 제로(Zero) 도시 △복지 제1도시 △녹색교통도시 △경제활력도시 △해양 1등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인천을 살리고 가꿔온 사람이 인천시장의 적임자인지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모든 시정 성과를 부정하고 폄훼만 하는 사람이 적임자인지 평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행정은 대통령이 책임지지 않고 정당이 책임지지 않는다”며 “다시는 잘못된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 잘하는 시장 유정복을 선택해주기 바란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믿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