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동국대 약대와 신약 개발 '맞손'

by강경훈 기자
2018.04.05 17:46:44

최성구(왼쪽) 일동제약 부사장과 천문우 동국대 약학대학 교수가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일동제약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동제약(249420)은 지난달 29일 동국대 약대 의약품종합개발연구소와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산학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부사장과 천문우 동국대 의약품개발종합연구소 석좌교수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동국대 의약품개발종합연구소는 질병 타겟 발굴과 자체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유효물질 도출, 약물 전달체 및 제형 고안 등 신약개발과 관련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동제약은 조속한 시일 내에 동국대 의약품개발종합연구소와 후보물질 도출 및 상용화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천문우 교수는 “신약개발 분야의 전문 인력 및 관련 학술정보 교류, 연구시설 공동활용 등을 통해 산학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과학기술 발전 및 인재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구 부사장은 “신약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인프라”라며 “동국대 약대의 뛰어난 연구진과 함께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