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8.03.15 16:39:24
1위는 아마존닷컴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 여론조사에서 글로벌 기업 평판 순위 11위에 올랐다. 아마존이나 테슬라보다는 뒤처지지만 구글과 애플보다는 앞선 순위다.
14일(현지시간) 미 여론조사기관 해리슨 폴이 발표한 ‘2018년 해리스 폴 평판 지수 순위’에 따르면 MS는 100개 기업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기록한 20위보다 9계단 상승한 것이다.
해리스 폴은 매년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노출도와 사회적 책임, 제품 및 서비스 평가, 감성적인 매력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2월11일부터 2018년 1월12일 사이 미국 거주 성인 2만5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MS의 순위 상승은 서피스 랩탑 등 소비자 대상 제품 출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 1년간 가정용 게임기인 엑스박스 원 엑스(Xbox One X), 서피스 제품군 등 다양한 소비자 제품을 시장에 소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아마존닷컴이 차지했으며 슈퍼마켓 체인 웨그먼스와 테슬라 모터스 등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구글과 애플, 소니는 각각 28위부터 3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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