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탄소기술 한자리에…‘카본코리아 2022’ 26일 개막

by김형욱 기자
2022.10.24 18:15:58

26~28일 서울 코엑스 열려
주요국 전문가 참여 포럼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최신 탄소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26일 서울에서 개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이 26~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여는 ‘카본코리아(Carbon Korea) 2022’ 기업 전시관 모습. (사진=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26~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카본코리아(Carbon Korea) 2022’를 연다고 밝혔다. 카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관련 전시회·컨퍼런스다. 올해는 ‘우주·항공, 탄소산업의 퀀텀 점프 기회로’란 주제로 사흘 간 열린다. 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78개 기업이 참가해 탄소섬유와 인조흑연, 활성탄소,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인조흑연 등 6대 탄소소재와 이를 적용한 부품·중간재·완제품을 소개한다. 한국항공우주(047810)와 대한항공(003490)은 우주·항공 특별관에서 발사체와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쓰이는 고기능 탄소소재와 부품 적용 제품을 선보인다. 국도화학, 코웨이 등은 수요산업관에서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전북도와 경북도도 후원으로 참여해 한솔케미칼, 삼양사(이상 전북), ㈜카보랩, 워머스㈜(이상 경북) 등 자사 관련 기업의 주력제품·기술을 소개한다.

27일에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 전문가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테크포럼도 열린다. 권이균 K-CCUS추진단장과 이재우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해 볼커 식 미국 미시건대 교수, 월터 이버스 벨기에 앤트워프대 교수, 디후아 왕 중국 우한대 교수 등이 이산화탄소 탄소소재화에 대해 발표한다. 또 윤석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PD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가 탄소복합재 재활용 정책과 기술동향을 발표한다. 이 포럼은 탄소산업진흥원 유튜브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