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맞은 인창의숙, 신임 총동창회장 황헌 교수 선임

by고규대 기자
2022.05.12 17:22:15

황헌 교수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인창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12일 총회를 열고 신임 총동창회장에 황헌 동국대 인문문화예술 최고위 과정 교수를 선임했다.

황헌 신임 회장은 MBC 프랑스특파원, ‘MBC 100분 토론’ 진행, 논설실장, 보도국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 인문문화예술 최고위 과정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인창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이와 함께 부회장단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장윤창 경기대 교수 등을 선임했다. 황헌 회장은 이날 취임 인사를 통해 “2022년은 인창의숙 창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데, 부족한 자신이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100년을 맞은 의숙의 발전을 위해 동문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최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인창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전국 고교 동문회 가운데 처음으로 각 분야의 전문직 선배들이 재학생에게 진로에 도움을 주는 ‘선배 멘토링’을 도입해 10년 넘게 실천해오고 있다. 총동창회는 2022년 의숙 창립 100주년을 맞아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종원 부회장(IBK행장)은 최근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인창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이와 함께 경기초등학교 동문 등 인창의숙 재단 산하 각급학교 동문회와 연계해 창립 100주년 체육대회, 등반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창립 100주년 기념일인 10월 10일 각계 귀빈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식, 음악회 개최, 의숙 발전사 발간 등 관련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