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마다 홈화면 모두 달라…'우리아이 얼굴' TV동화 실감나네
by김현아 기자
2018.08.07 16:35:47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꼼짝마"..완전히 새로운 'Btv' 변신
460만 고객 모두 다른 첫 화면 제공
얼굴 인식하는 '살아있는 TV 동화'
프로야구 중계도 최대 20초 빨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객과 처음 만나는 으로 제공하고, 를 선보이는 등 콘텐츠를 강화했다.
인터넷기반방송(OTT) 첫 화면은 굉장히 유연하고 개인별 추천서비스가 제공되나 가족 단위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IPTV는 그렇지 못했다.
지상파DMB, SBS에서 일하다 두 달전 합류한 김혁 미디어사업본부장은 “홈 UI(유저인터페이스)를 바꾼 것은 디자인을 바꾼 정도가 아니다”라며 “식당에서 쉬운 메뉴구성과 미처 발견못한 고객 취향을 발견해 새로운 음식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게 홀서빙이듯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보시는 분은 다소 이상할 수 있지만 VOD 시청의 30%가 최근 시청 작품에서 일어나고 5개 대표 메뉴에서 전체 시청건수의 70%가 발생한다는 사실, 당장은 불리할 수 있지만 고객 취향을 반영한 이벤트 프로모션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달라진 IPTV 홈화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첫 째 화면을 Btv 홈, 실시간TV, 키즈 채널 등 3가지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는 경쟁사(KT, LG유플러스)의 키즈서비스와 차이가 난다. . SK텔레콤 미디어 기술원과 협업했는데 ‘3D 안면인식 기술’ 등 관련 핵심기술 11건이 특허출원됐다. KT는 동화속 효과음이 들리는 서비스를, LG유플러스는 아이 그림이 움직이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솔교육 등과 제휴해 11가지 누리과정 생활주제에 맞춰 연령별로 ‘살아있는 동화’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 ▲살아있는 동화는 ‘3D 안면인식 기술’, ‘실시간 표정 자동생성 기술’ 등이 적용돼 동화 속 캐릭터 얼굴 위치를 빠르고 정교하게 추적해 3D로 분석된 아이의 얼굴로 덧씌우는 게 가능하다. 여기에는 SK텔레콤의 AR/VR 등 T리얼이 적용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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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해선 라는 노래방을 준비했다.으로 좋아하는 스타를 고르고 한 소절씩 나눠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스포츠팬을 위해선 경쟁 모바일 서비스에서 실시간 방송이후 최대 20초 이후 서비스되던 줄이는 데 성공했다.
윤석암 미디어부문장은 “이제는 큰 그림이 아니라 디테일이 고객에게 주는 가치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완전히 새롭게 달라진’ 미디어 사업의 비전을 선포했지만, 고 밝혔다.
윤 부문장은 “”라면서도 “콘텐츠에 본격 투자하려면 Btv 460만 가구로는 부족하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9년부터는 넷플릭스에서 디즈니가 빠지고 (디즈니가 인수한) 폭스 콘텐츠도 빠지는 등 콘텐츠 수가 30% 줄어 경쟁 관계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넷플릭스와 제휴하려면 .넷플릭스와의 제휴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