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도 한경협 회원사 된다
by김응열 기자
2025.02.18 17:55:38
한경협, 20일 정기총회서 신규 회원사 가입안건 의결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신규 회원사로 가입한다. 기업간 협력하고 대외적으로 목소리를 내 불확실성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네이버, 카카오 등을 포함한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을 처리한다. 이들 외에 하이브, 두나무 등도 가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협은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사를 포함해 4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둔 경제단체다. 한경협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회원사들이 대거 이탈하고 위상이 줄었다.
그러나 4대 그룹이 복귀한 데 이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회원사를 늘리며 영향력을 키우려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메이드가 게입기업 최초로 한경협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해 한경협은 “회원사에 관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