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AI혁신조직 신설…김용훈 전 에이닷 사업부장이 담당
by김현아 기자
2025.12.04 14:10:28
SK스퀘어, 2026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AI·반도체 투자 본격화…AI 기반 업무·서비스 혁신 조직 신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스퀘어(402340)(대표 김정규)가 AI 이니셔티브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회사는 “신규 투자와 포트폴리오 밸류업(가치 제고)의 실행력을 높여 주주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AI·반도체 신규 투자 준비와 AI 기반의 업무·서비스 혁신이다.
SK스퀘어는 기존 ‘CIO/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조직을 ‘Strategic Investment Center(전략투자센터)’로 변경했다. AI·반도체 분야의 투자 집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전략투자센터는 송재승 CIO가 총괄하며, 김동현 MD가 새로 합류한다. 김동현 Strategic Investment Center MD는 전 SK(주)Global Partnering TF 담당으로, 서울대 경제학 학사 출신이다.
AI 기반으로 투자업무 혁신을 추진할 조직인 ‘AI혁신’도 새로 만들었다. AI혁신 산하에는 AI/DT 조직이 배치되며 기존 정보보호 조직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AI·디지털전환 역량과 IT 보안 기능을 긴밀하게 연결할 계획이다.
AI혁신 담당에는 김용훈 전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이 임명됐고, AI/DT 담당은 이근구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DT 추진팀 담당이 맡는다.
김용훈 AI혁신 담당은 전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 겸 AI프로덕트본부장으로, KAIST 산업디자인학 학사 출신이다.
이근구 HR 담당 겸 AI/DT 담당은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DT추진팀 담당으로 연세대 사회학 학사를 받았다.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전략 담당에는 소영환 담당이 승진 발령됐다. SK스퀘어는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로 조직 전반의 활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올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수익성 개선, 꾸준한 주주환원 등으로 기업가치를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로 신규 투자와 밸류업 실행력을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