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교육부, 서울 장위초 병설유치원 공동 설립
by김범준 기자
2019.03.13 16:19:26
"초등돌봄교실·국공립병설유치원 확대 위해 2022년까지 총 750억 지원"
| 윤종규(오른쪽 두번째) KB금융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성북구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행사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장석진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경선 서울시의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신영희 장위초등학교장 겸 장위초병설유치원장, 윤 회장,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사진=KB금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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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금융그룹은 13일 서울 성북구 장위초등학교에서 병설유치원 개원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원찬 서울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장위초 병설유치원은 KB금융과 교육부 간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조성한 유치원으로 창의적인 학습공간과 안전한 놀이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 5~7세반과 특수반 등 총 4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최근 재개발로 인해 돌봄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으로 미취학 아동을 둔 학부모들의 큰 호응이 있는 것으로 전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금융’ 이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부와 적극 협력해 돌봄 공백을 채움으로써 출산율을 제고하고 학부모의 경제 활동 참여 등으로 국가 경제 활성화까지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병설유치원 신·증설 구축이 △경력단절 학부모의 사회 조기 복귀 △사교육비 절감 △돌봄 기관 신설로 인한 고용 촉진 등 긍정적인 파급력이 상당하다고 보고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에는 초등돌봄교실 543개, 국·공립 병설유치원 180개 학급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