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KTCS 지분 취득..T커머스 강화

by김현아 기자
2014.10.30 17:09:0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H(대표 오세영)가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81%(113만4천주)를 보유중인 주요종속회사 KT커머스의 지분을 KTCS에 전량 매각하고 매각대금으로 KTCS 주식 11.25%에 해당하는 480만주와 41억원의 현금을 받기로 결정했다.

KTH는 KTCS의 지분 취득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T커머스 사업의 CS(고객서비스) 영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추가적인 현금 확보로 T커머스사업에 신규 투자 및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KTH 관계자는 이번 KTCS 지분 취득 결정에 대해 “KTCS의 주요 사업인 고객센터 운영 등에서 KTH의 주요 사업인 T커머스의 성장에 직접적인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KTCS의 유동성 있는 주식 취득으로 현금 유동성 확보, 배당이익금 기대 등 기업의 재무적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CS(대표 임덕래)는 KT그룹의 Customer Service(고객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진행하며, KT그룹 고객센터, 114번호안내사업, 컨택센터사업, 유통사업, 세일즈컨설팅아카데미 등을 영위하고 있다. 또 KTH의 T커머스 ‘스카이T쇼핑’의 콜센터 대행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KT커머스(대표 김상백)는 2002년 설립된 통합구매대행 서비스 회사로 케이티그룹의 기업소모성자재(MRO물품) 비즈니스가 주요 사업영역이다. 기업소모성자재란 기업에서 제품 생산에 필수인 직접 원자재를 제외한 소모성자재와 간접 자재를 의미하며, 생산시설의 유지와 보수 등에 필요한 모든 간접 재화와 서비스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