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IoT·사이버보안 매출 성장으로 깜짝 흑자 전환

by정지나 기자
2024.04.04 23:26:2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사이버 보안업체 블랙베리(BB)가 4분기 사이버 보안 및 사물 인터넷 사업에 대한 매출 성장으로 깜짝 흑자를 기록한 후 4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블랙베리의 주가는 4.63% 상승한 2.94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회계연도 4분기 블랙베리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센트를 기록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4센트 손실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억5100만달러에서 1억7300만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1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사물 인터넷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6600만달러, 사이버 보안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9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블랙베리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억3000만~ 1억38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억48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

1분기 조정 EPS는 예상치 -3센트보다 낮은 -4~-6센트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5억8600만~6억1600만달러, 조정 EPS는 -3~-7센트 범위로 예상했다. 팩트셋 예상치는 매출 6억2400만달러,조정 EPS -6센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