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직장인 행복지수 1위는 ‘SK이노베이션’..직무와 관계 만족도 모두 1위
by김현아 기자
2019.10.21 22:58:59
직장내 표현의 자유(관계 만족도) 10위 중 3개사는 SK관계사
SK이노베이션 1위, SK에너지와 SK텔레콤도 6,7위 차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직장내관계 중 표현의 자유 부분 TOP10(출처: 블라인드) |
|
직장인 커뮤니티 앱인 블라인드가 직장인 회원 6만7462명(7129개 기업)을 상대로 ‘대한민국 직장인 행복 지수 (BIE; Blind Index of Employee Happiness)’를 조사해 보니, 직무와 직장 내 관계 만족도에서 SK이노베이션이 모두 1위를 기록했다. 8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조사한 것이다.
직장 내 관계 만족도의 경우 SK 이노베이션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카오페이, 3위는 ASML 코리아, 4위는 한국피앤지, 5위는 GE코리아, 6위는 SK에너지, 7위는 SK텔레콤, 8위는 이스트소프트, 9위는 아마존, 10위는 부산교통공사였다. 직장내 표현의 자유(관계 만족도) 10위 중 3개사는 SK관계사였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직장 내 관계 만족도는 평균 55점으로 측정됐다.
동료의 지원(회사 생활을 하며 동료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느끼는 정도)은 6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상사의 지원(업무를 완수하는 데 상사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느끼는 정도)은 47점으로 가장 점수가 낮았다. 표현의 자유(나의 의견을 회사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느끼는 정도)는 55점이었다.
직장 내 관계 만족도와 상관 관계가 큰 요인(상사의 지원)에 대해 직장인은 불만족을 느끼고 있으며, 상관 관계가 상대적으로 덜한 요인(동료의 지원)은 비교적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연차 1년 미만의 직장인은 동료의 지원 점수가 68점으로 가장 높았다가 연차 10년 이상으로 갈수록 60점으로 점차 떨어졌다.
반면에 표현의 자유 점수는 세 가지 요인 중 가장 낮은 점수인 53점이었다가 연차가 높아질수록 높아져 10년 차 이상 직장인에게 57점을 받았다.
상사의 지원은 1년 미만일 때에 가장 높은 58점이었다가 연차가 쌓일수록 하락했다. 10년 차 이상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다른 요인에 비해 가장 낮은 점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