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 개소…랜섬웨어·악성코드 공격 대응
by신하영 기자
2026.04.22 12:00:04
“정부부처 최초 인공지능 기반 보안시스템 적용”
대학·교육청 등 교육기관 사이버공격 분석·대응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외부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공동 개발한 보안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했다.
| | 사이버안전센터 인공지능 보안관제 체계(자료: 교육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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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22일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고자 자체 개발 후 특허 등록한 사이버 침해 인공지능(AI) 자동 판별·통보 시스템을 활용해 보안관제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교육청·교육기관 등 총 45개 기관의 사이버보안을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전담 기관으로 지정해 대응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2022년에 AI 기반 사이버 침해 자동 판별 시스템을 KERIS와 공동 개발했다. 2025년에는 여기에 자동 통보 기능을 추가했다. 교육부는 “정부 부처의 보안 시스템 중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보안관제 적용 사례”라며 “국내 최초로 AI 보안관제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작년에는 해당 시스템을 이용해 총 4억8000건에 달하는 사이버 침해 징후를 탐지하고 이중 약 8만6000건을 사이버 침해로 판별해 대응했다. 사이버 침해 판별·대응 건수가 AI 기반의 보안 시스템 도입 이전인 2024년(약 6만3000건) 대비 36% 증가한 것이다. 교육부는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가상화폐 채굴형 악성코드 침해 공격에 적극 대응하는 등 정밀한 보안 시스템 운영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오는 23일 ‘교육부 AI 사이버안전센터’를 정식 개소한다. 향후 교육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 데이터는 이곳에서 수집·분석·대응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AI 사이버보안 시스템을 시도교육청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진화하는 사이버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정보원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의 AI 기반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세밀화·고도화해 학생·교원·학부모가 신뢰하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