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은 작가, '2025 한국문학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
by장병호 기자
2025.07.17 14:29:51
예스24 온·오프라인 투표, 44만 독자 참여
호러·스릴러로 주목…내달 22일 북토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독자들이 뽑은 ‘2025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로 조예은 작가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예스24 ‘2025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를 차지한 조예은 작가. (사진=예스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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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부터 15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한 이번 투표에는 총 44만 3455명의 독자들이 참여했다. 기존 온라인 투표와 함께 예스24 신간·중고서점, 서울국제도서전 오프라인 투표도 함께 진행했다.
조예은 작가는 20명의 젊은 작가 후보들 중 5만 7487표(8.7%)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4만 7310표(7.1%)를 받은 백온유 작가, 3위는 4만 2176표(6.4%)를 얻은 김화진 작가가 차지했다.
조예은 작가는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등 섬뜩한 문체와 독특한 세계관의 작품으로 문학계에 호러·스릴러 붐을 일으킨 작가다. 지난해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1위에 등극했다.
조예은 작가는 투표 결과에 대해 “좋아하는 마음이 동력이 된다면, 그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또 다른 연료가 필요하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이라며 “이만큼 유치하고 단순한 제가 입체감을 가질 수 있는 건 오로지 읽어주시는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스24는 조예은 작가의 ‘2025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8월 6일까지 축하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22일에는 서울 마포구 마음폴짝홀에서 ‘조예은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밤 북토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