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의 기자
2024.09.26 19:12:08
K-스포츠 테크 기업 핏투게더 ‘성장가도’
97억원 규모 투자유치 성공
전세계 유일한 FIFA 우선공급사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스포츠 테크 기업 핏투게더가 97억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핏투게더 투자 유치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우리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새로운 주주로 참여했으며, 기존 주주에는 해시드벤처스가 참여했다. 핏투게더는 스포츠 선수의 위치를 정밀하게 측위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선수의 운동량, 퍼포먼스, 훈련 데이터 등을 분석하는 EPTS(Electronic Performance Tracking System) 개발업체다.
핏투게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으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인증하는 FIFA 퀄리티(Quality) 프로그램의 EPTS분야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 분야 전세계 유일한 FIFA 우선공급사 인증을 받았다.
카타르 정부에서 만든 글로벌 축구 아카데미인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의 파트너사로 계약을 맺는 스타트업으로, 중동 및 유럽 유수구단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스파이어 아카데미는 카타르 스포츠 육성 사업 중 가장 큰 사업으로, 지난 2004년 카타르 국왕 주도하에 만든 세계최고 축구 아카데미다. 핏투게더는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와의 협력을 통해 EPTS 제품의 활용처를 확대하고, 유럽 구단 및 국가대표 코치진들에게 초정밀 측위 데이터 기반의 선수육성, 팀관리 방법론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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