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두리 기자
2021.01.14 15:53:00
규제지역 지정 후 인천 최다 청약 건수 신기록
1494가구에 1만8869명 청약…84㎡A 75.13대1 최고경쟁률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에 공급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청약에 1만8869건이 몰렸다. 작년 6·17대책(인천 규제지역지정) 이후 인천 최다 청약 접수 건수로 신기록이다. 특별공급(5120건)과 합하면 총 2만398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1순위 청약 결과, 14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869명이 청약해 평균 12.63대1, 최고 75.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A가 48세대에 3606명이 몰리며 75.13대1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전용면적 84㎡B도 18세대에 728명이 지원해 40.44대1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어 전용면적 △67㎡A 24.01대1 △67㎡B 14.45대1 △59㎡B 12.75대1 △59㎡C 11.67대1 △59㎡A 4.99대1 △37㎡ 4.2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는 지하 3층 지상 43층 31개 동 총 5050가구 초대형 규모로 건립된다. 부평구 청천동 일대는 지하철 7호선 산곡역(예정)을 중심으로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약 1만5000가구의 브랜드 단지들이 공급돼 부평을 대표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분양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만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청약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고객께 감사드린다”라며 “DL이앤씨의 풍부한 경험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상품과 차별화된 라이프 플랫폼을 갖춘 인천 대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분양일정은 20일 당첨자 발표 이후, 2월 1일부터 7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탁사는 무궁화 신탁으로 사업관리·자금조달·분양 등의 업무를 맞고있어 사업진척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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