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전철노선 속도′…파주시, 고양시와 업무협약 체결
by정재훈 기자
2020.11.10 17:53:27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북부 160만 파주·고양 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추진중인 ‘통일로선(금촌~삼송) 전철사업’이 속도를 낸다.
경기 파주시는 10일 오후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종환 시장과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 윤후덕·박정·심상정 국회의원 및 두 지자체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로선 전철사업 상생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최종환 시장(오른쪽)과 이재준 고양시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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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은 파주시와 고양시가 통일로선(금촌~삼송)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통일로선 전철사업은 2019년 ’국회 통일로 포럼 발족 및 3호선 연장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파주시, 고양시 및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올해 6월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주관으로 통일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사업의 당위성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알렸다.
이재준 고양시장 “버스 외의 대중교통수단은 전무한 상황에서 이번 상생 협약을 통해 내년 국토교통부가 고시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통일로선이 반영되고 철도의 불모지였던 경기 북부의 교통지도가 크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 의견을 조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통일로선 전철은 신분당선 서북부선(용산~삼송)과 연계해 파주, 고양, 서울 종로·서초·강남구 등 약 270만 시민이 이용하고 경기남부 판교(성남), 호매실(수원)까지 이어지는 지역 간 철도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고양시 및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