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by강경훈 기자
2019.04.18 17:00:26

4개 대학 정해 기업 노하우 전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최한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8일 전남대에서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연구 노트는 연구 개발 시작부터 결과물 보고, 발표 또는 지적재산권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성과를 기록한 자료를 뜻한다. 연구의 지속성 유지와 연구결과 보호를 위해 쓰이며 논문발표와 특허 출원 시에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래 바이오 산업 우수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4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참여대학은 KAIST, 전남대, POSTECH, 성균관대 등 4개 대학 바이오 유관전공이며 이들 학교의 학부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노트 작성법을 강의하고 경진대회를 열어 회사가 수 년간 쌓은 연구노트 작성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과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4종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측은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통해 대학에서 글로벌 기업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미리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세대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비롯한 산학협력 활동을 강화해 업계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