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영입인재’ 한정민, 닮은꼴 배우 정준호와 만나…“승리할 것”

by김형환 기자
2024.02.28 17:51:54

정준호, 한정민 예비후보 캠프 격려방문
"날 닮은 정민이가 잘해줬으면 좋겠어"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배우 정준호씨가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경기 화성에 출마 선언한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 연구원 측이 28일 밝혔다.

한 연구원은 전날 경기 화성 캠프 사무소에서 정씨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한 연구원과 정씨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기 화성정(분구 예정)에 출마 예정인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이 지난 27일 배우 정준호씨를 캠프 사무실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정민 예비후보 캠프 제공)
한 연구원은 “최근 출퇴근 인사, 상가 등을 돌면 ‘정준호 배우님을 많이 닮았다’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이에 정씨는 “나의 20대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처음 도전하는 선거가 많이 힘들지는 않느냐”고 답했다.

한 연구원은 정씨에게 신설 예정인 화성정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 설명했고 정씨는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를 유권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해 한정민이라는 사람의 진정성을 지역 주민에게 보여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 연구원은 “평소 형님으로부터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배워 선거운동을 진정성 있게 하려 노력한다”며 “승리해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겠다”고 했다.

이번 만남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정씨는 “공익법인 홍보대사라 정치중립 의무가 있어 많이 못도와줘서 미안하다”면서도 승리를 당부했다.

한 연구원은 198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신소재공학전공으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으로 일을 시작한 한 연구원은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 이사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국민의힘으로부터 국민인재로 영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