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소년 정약용 에세이 왕 뽑는다…유럽 연수 특전까지

by정재훈 기자
2019.10.17 16:59:07

샌드아트로 표현한 정약용.(사진=남양주시)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약용을 주제로 유럽 연수와 최대 1000만 원의 시상금이 내걸린 에세이 공모전이 열린다.

경기 남양주시는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 청소년 에세이 공모전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의 온라인 참가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약용 인문학 콘서트’는 시가 정약용을 브랜드로써 홍보하고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하고자 개최하는 전국 청소년 대상 에세이 공모전이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으로 주어진 논제에 맞춰 에세이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참가 제출서류와 함께 온라인 접수하면 되고 류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결과에 따라 부문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TED식 발표를 하는 콘서트를 개최하고 최종 수상자를 대상으로 정약용 선생의 회혼일이자 서거일인 2월 22일에 시상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포스터=남양주시)
시상은 정약용 선생과 인연이 깊은 숫자 ‘18’의 의미를 담아 총 18명에게 수여, 중등부 6명에게는 영국, 이탈리아 등 국외연수를 고등부 6명에게는 400만 원에서 800만 원을, 대학부 6명에게는 400만원에서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서류심사 통과자에게도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상금이 지급되는 만큼 엄격한 심사를 위해 에세이 서면심사를 두 단계에 걸쳐 진행하며 서면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에 진행되는 발표심사도 이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서류 및 에세이 작성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유산과 정약용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