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3구역, 오세훈표 재건축 설명회 개최

by신수정 기자
2021.11.23 17:57:52

26일 서울시 신통기획 설명회 개최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압구정 3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참여를 고민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재건축의 일종으로, 서울시가 정비사업 초기부터 조합과 함께 정비안을 짜는 제도다.

압구정동 전경. (사진=연합뉴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3구역 조합은 신속통합기획정책 설명회와 조합 업무보고회를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에 압구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3구역은 압구정 중에서도 한가운데 위치하고 면적도 가장 크다. 3구역은 현대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까지 합해 4065가구로 ‘구현대’로 불리는 압구정 재건축 중 가장 규모가 큰 구역이다.

설명회는 조합측이 서울시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합측에서 신통기획 주민설명회 요청이 있어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조합이 동의서를 걷는 단계는 아니다. 최근 여의도 시범아파트, 대치미도아파트 등 대어가 속속 신통기획에 참여하자 관심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