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유경 기자
2024.01.03 19:31:26
딥러닝 데이터 플랫폼에서 초거대AI 특화엔진으로 확장
산업은행 등에서 금융권 시리즈A 투자 받아
1월 중순까지 시리즈B추진..LG U+와 전략적 제휴 차원
LG U+, LG AI연구원 익시를 42마루와 통신특화로 개발
[이데일리 임유경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업체 42마루가 LG유플러스로부터 100억 원 상당의 투자 유치를 받아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032640)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42마루’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42마루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만 도출해 내는 딥 시맨틱 TA/QA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이 회사는 딥러닝 전문업체였는데, 2022년 11월 생성형AI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권(IBK산업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에서 시리즈A 투자를 받았고, 1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시리즈 B 투자 과정에서 LG유플러스로부터 100억원 상당의 지분투자를 받게 됐다. LG유플러스에 앞서 한글과컴퓨터로부터도 투자를 유치했다.
LG유플러스가 AI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AI와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