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23.04.13 22:17:18
미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 23.9만건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년여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1000건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3만5000개)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1월 당시 이후 1년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실업수당 청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20만건 초반대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슷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