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수 기자
2017.04.12 16:31:36
[이 기사는 4월 12일(수) 오후 4시 31분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산업은행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탈(VC) 등을 대상으로 6000억원을 출자한다. 산은은 이를 통해 총 1조3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12일 산은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KDB산업은행 PE·VC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일괄공모를 통한 펀드 위탁운용 출자규모는 총 6100억원으로 PE펀드에 4500억원, VC펀드에 1600억원을 각각 출자할 계획이다. 산은은 민간자본과 매칭을 통해 약 1조3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일괄공모 펀드조성의 중점방향은 △사업재편 및 확장(M&A, spin-off 등) 및 해외진출을 통한 기업의 지속성장 지원 △7대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모험자본 선순환(투자→회수→재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회수시장 활성화 △미래성장 대비, 시장 트렌드 및 수요에 따른 적시·적소 자금공급 등이다.
산은은 이번 일괄공모 출자사업을 포함해 △신산업 육성 펀드(4월 11일 서류심사 결과 발표) △매칭출자(하반기중) △프로젝트출자(연중 수시) △정부연계출자(하반기중) 등 다양한 출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중 총 90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